gsus@hanyang.ac.kr로 이메일 보내기

AvukTkojSLpV

sbxbwbqaw | 2022.07.17 03:22 | 조회 39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ì „문가들은 '걷는 도시 서울' 구현, 교통 흐름 향상,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가 ì² ê±° 자체에 집중하는 기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연구본부장은 "서울시가 고가를 철거하려면 대안도로 현황을 잘 봐야 한다"며 "철거 뒤에 속도가 줄어드는 경우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이래 서울에서 철거된 6곳 고가차도를 보면, 철거 전후 통행 속도가 빨라진 고가는 2곳 정도였고 나머지는 시간대나 주변 도로에 따라 속도 증감이 제각각이었다. 지난 2014년 3월 철거된 아현고가차도의 경우, 철거 이후 서소문로는 속력이 늘었지만, 신촌로는 느려졌다. 특히 출근시간대에는 시속 32.9km에서 18.3km로 거의 '반토막'이 났다.
 
서대문고가 사례처럼 횡단보도가 없어져 손해보는 상권에 대해서는 법적인 범위(100~200m)에서 횡단보도를 다시 설치하라는 지적도 나온다. 보행자의 접근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도 타당하다는 설명이다.
 
고가 철거로 인해 얼마나 많은 상인이 임대료 상승을 겪었는지 가려내는 작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서울시는 판별하기 어렵다고 했지만 전문가들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고준호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는 "서울시는 이미 조사 재료인 '샘플'을 많이 갖고 있다"며 "철거가 임대료에 미친 영향을 가려내서, 지원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없어진 고가를 대체할만한 도로를 지하에 짓자는 제안도 있다. 지난 2005년 준공한 미국 보스턴시의 '빅 딕' 사업은 ‘교통체증 없고 녹지 가득한’ 도시로의 변신을 위해, 고가를 철거하고 도심을 관통하는 고속도로의 차로를 확장하며 지하화하는 도시재개발 사업이었다.
 
원래 보스턴시는 고가 하부를 개발했으나, 의도와 달리 하부가 슬럼화되자 철거로 방향을 틀었다. 그 결과 만성적인 교통 체증 해소와 미관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하루 25만대의 차량이 지하로 이동하자, 고속도로와 터널의 통행량과 통행속도가 사업 전보다 62% 향상됐다. 고속도로 상에서의 통행시간 및 차량 관련 비용 측면에서 연간 167만달러(약 18억8710만원)의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경제적 효과도 커서 93만㎡ 면적의 구역이 상업 개발되고, 2600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섰으며 70억달러(약 7조9100억원)의 민간 개발투자가 이뤄졌다. 일자리도 4만3000개 창출됐다.
 
조한선 한국교통연구원 도로정책·운영연구팀장은 "고가보다 더 확장된 차선을 지하에 지을 수 있느냐가 교통 체증 해소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9월 한 시민이 미국 보스턴 노스 엔드의 공원에서 거리 피아노를 치고 있다. 대규모 개발 사업 '빅 딕'이 철거한 고가는 노스 엔드를 경유했다. 사진/뉴시스(AP)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250개(6/13페이지)
도시커뮤니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뉴스H 주최 ‘한양제일리뷰대회’ 참여 안내 관리자 48834 2020.11.25 08:51
공지 2020「도시재생 기금지원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51183 2020.09.21 10:52
공지 2020 남북교류와 미래 국토비전 작품공모전 첨부파일 관리자 52632 2020.09.04 16:00
공지 홈페이지 게시판의 개인정보와 지적재산권 관련 게시물 경고 안내 관리자 100126 2015.12.07 10:21
146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한 도시 디자인의 미래'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5492 2018.10.08 11:28
145 전기차 vs 수소차…"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MBC뉴스] 사진 관리자 3483 2018.10.01 13:57
144 '스몸비 방지' 건널목 서자 스마트폰엔 'STOP'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3886 2018.09.10 14:43
143 (고가 퇴장, 그 후)③"'철거'만 능사 아니야, 피해·악영향 대책 마련 사진 관리자 3232 2018.09.05 16:03
>> 답글 AvukTkojSLpV 사진 sbxbwbqaw 394 2022.07.17 03:22
141 자동차 친환경등급제 효과는?…전문가 갑론을박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3524 2018.08.01 13:16
140 답글 cYegzevsDxs 사진 markus 443 2022.04.19 14:32
139 답글 pymWwwNmkl 사진 markus 456 2022.04.19 13:20
138 답글 EVhYLrqaXwYKfsJhkFY 사진 zvlpkojnsb 820 2021.10.06 15:43
137 답글 QtLXTwSCshvsXUwwt 사진 kwfhdfzs 892 2021.10.06 04:48
136 답글 HIHvaKcNehDTM 사진 ezvcnhb 868 2021.10.06 04:47
135 친환경차 보급 동향과 서울시 정책 방향 사진 관리자 4041 2018.07.11 15:40
134 이제는 도시재생 시대! 사진 관리자 6711 2018.07.11 15:08
133 답글 yKGcTPQczICQLRrAR 사진 markus 470 2022.04.19 12:42
132 답글 JntSVaugtFGQoIO 사진 zyxomnkugtq 725 2021.10.06 16:27
131 답글 rbOUbVkBTJvnns 사진 wcbmhqe 909 2021.10.05 05:14
130 카쉐어링 인구 650만 시대…P2P 카쉐어링도 가능해질까 사진 관리자 3811 2018.07.03 16:44
129 2018 한국주택학회 브라운백 세미나 및 여성멘토링 특강 안내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3179 2018.06.25 13:05
128 한양 조경 55년, 기념 출판회 성료 사진 첨부파일 관리자 7523 2018.06.15 14:02
127 답글 CKoHSjMYrwV 사진 jufjqbt 421 2022.07.17 05:09